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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데뷔 전부터 '리틀 한효주'로 얼굴을 알린 신세휘가 청순한 근황을 공개했다.
'고교10대천왕' 에피소드를 묻자 "그 당시 저는 소속사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18살 때, 친구가 전국 학생 신문에 제 사진을 실었고 우연히 프로그램 피디가 사진을 보고 저를 섭외한 것. 처음에는 제가 예능으로 먼저 얼굴을 알려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지가 예능으로 찍혀 나중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촬영하려면 3~4시간 전에 집에서 출발해야 했다. 아침 촬영이라 첫차를 타도 시간 맞추기 힘들어 전날 친언니와 찜질방에서 잤다(웃음). 이불을 제대로 못 덮고 자서 아침마다 얼굴이 퉁퉁 부었다. 현재는 서울에서 자취하는 중.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홍석천 선배님이 맛있는 요리를 해줬는데 아직까지도 잊지 못할 만큼 정말 맛있었다"고 전했다.
아이콘 '취향저격' MV 출연에 대해 묻자 "앞부분에 잠깐 나왔다.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고 재밌었다. 짧은 등장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줘 깜짝 놀랐다. 마치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화면에 잡혔다"고 웃으며 답했다.
근황에 대해 묻자 신세휘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사진 예술에 대해 공부 중이다. 아버지가 사진을 전공했고 기자로 활동하셨기에 어릴 적부터 관심이 많이 갔던 분야다. 그리고 책을 좋아해서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다. 도서관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 캠퍼스 생활에 대해 특별히 로망은 없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을 뿐이다"고 말했다. 또 "유흥에는 관심 없고 아직 술맛은 모르지만 20살이 되면 영화 보면서 맥주 한잔 마셔보고 싶었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어서 카페에서 잠깐 일했지만 알아보는 분들이 있어서 오래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에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신세휘는 "13살, 처음으로 한효주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웃음). 앞으로 제2의 한효주가 아닌 제1의 신세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완벽하지는 못해도 준비된 배우가 되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영화 '아가씨'에 나오는 김민희 선배님 역할. 위선적이고 악의적인 소녀, 불우한 환경 속에서 본인의 매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팜므 파탈을 연기하고 싶다. 눈빛 연기와 디테일한 감정 표현 자신 있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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