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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슬램덩크'에는 병풍이 없다.
멤버 중 유일한 개그우먼인 김숙은 프로그램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자칫 산만해져 따로 놀 수 있는 팀 분위기를 하나로 뭉쳐주는 것도 김숙이다. 방송 뿐만 아니라 방송 뒷 편에서도 김숙의 역할을 엄청난다. 앞서 스포츠조선과 진행했던 출장토크에서 홍진경은 "녹화 끝나고 집에 가서 우리 모두 씻고 발 뻗고 누워 있으면 숙 언니한테 문자가 온다. '우리 동생들, 오늘 정말 고생했다. 고맙다' 이런 식으로 멤버들을 다독여주는 내용이다"고 말한 바 있다. 제시 역시 "제일 피곤하고 빨리 쉬고 싶을 텐데도 그렇게 문자로 마무리를 해주고 멤버들을 기분 좋게 해준다. 리더이자 분위기 메이커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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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멤버들의 서포트 역할을 해줬다. 김숙이 버스 운전 면허에 도전했을 때도 끝까지 함께 취득에 나선 건 제시다. 언니쓰 녹음 때에도 모든 멤버들의 녹음이 끝난 뒤 백그라운드 보컬을 자처했다.
막내 티파니는 활동 시기와 언니쓰 준비 시간이 겹쳐 함께 연습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개인적 시간에 모든 노래와 춤을 마스터, 뒤늦게 합류했을 때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또한 촬영장의 비티민 같은 존재다. 스포츠조선과 '슬램덩크'와의 출장토크에서 김숙은 "티파니는 스케줄에 쫓기면서도 절대 힘든 티를 내지 않는다. 오히려 항상 촬영장에 간식 등을 가져와서 나눠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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