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작은 관심이 큰 변화" 촬영중 환경칼럼 기고

기사입력 2016-07-11 11:3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류준열이 '운빨 로맨스' 촬영 중에 허핑턴 포스트지에 환경칼럼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유명 온라인 저널리즘 블로그 뉴스 허핑턴 포스트에는 "우리가 환경보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류준열이 쓴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류준열은 "얼마 전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하며,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특히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관심을 갖고 있는 와중에 우연히 당신의 편지를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최근 방송 촬영차 다녀왔던 남아프리카에서 야생 동물과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자각했던 터라, 당신 편지의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여 배 부른 영양실조로 굶어 죽는 낙타 이야기는 무척이나 충격적"이라고 적었다.

이어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환경보호의 첫걸음이 되겠죠. 저 또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려 노력하지만 생활 속에서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당신의 편지를 보고 더 많은 사람이 문제를 인식하고 알아가며, 또 주변에 알리려는 노력을 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쓴다. 환경과 생태계, 동물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고, 세상에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움직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당신의 편지 마지막에 적힌 대로 우리 모두 환경보호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가까이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면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작은 관심이 큰 변화의 초석이 될 수 있듯, 환경과 동물 보호를 위한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류준열은 MBC 드라마 '운빨 로맨스' 막바지 촬영에 매진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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