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박신혜-원빈과 만나고 싶어…함께 작품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6-07-13 15:27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대만스타 왕대륙이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 첫 번째 팬미팅 행사를 펼친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을 통해 국내 역대 대만영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왕대륙.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6.07.13

대만 배우 왕대륙이 박신혜-원빈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왕대륙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2016 서울 팬미팅'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왕대륙은 꼭 만나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자 박신혜와 원빈을 꼽았다. 왕대륙은 "박신혜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원빈과는 '무간도' 같이 형제 배역으로 서로 함께 케어해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왕대륙은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언젠가 한국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한국 작품은 질감이나 화면, 미장센, 배우 동선 등이 세심하고 완벽하게 표현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아시아의 첫사랑'으로 등극,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개봉해 모든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나의 소녀시대'는 국내에서도 역대 대만 영화 흥행 스코어를 새로 쓰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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