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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첫 끗발이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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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는 원작 자체가 분량이 짧고 단순한 구도를 띄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 드라마 제작이 가시화됐을 때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과연 16부작 드라마 제작이 가능할 것인지 의구심이 생겼다. 제작진 역시 이러한 우려를 잘 알고 있었는지 원작 설정을 과감하게 바꿨다. 남자주인공은 능력은 뛰어나지만 슈퍼 짠돌이인 건물주에서 상위 1% 천재이자 IT업계 최고 게임회사 CEO로 거듭났다. 여자주인공에게는 프로그래머라는 설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원작에는 없었던 최건욱(이수혁) 한설희(이청아) 등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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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후속으로는 '더블유(W)'가 방송된다. '더블유'는 현실 세계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더블유'에 빨려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나인: 아홉번의 시간 여행'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그녀는 예뻤다'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정대윤PD가 의기투합했으며 이종석과 한효주를 남녀주인공으로 내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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