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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터널'(김성훈 감독, 어나더썬데이·하이스토리·비에이 엔테인먼트 제작)이 '웃픈' 하정우의 터널 생존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구조에 잠시 낙담하기도 하지만, 체온 유지를 위해 차 안에 있던 조기 축구회복을 껴입고 주변도 청소하며 최대한 안락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생애 최악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긍정 마인드로 희망을 잃지 않고 구조를 기다리는 그의 모습은 애처롭지만 웃음을 자아낸다.
"터널 안에 갇힌 남자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적응해 나가는 생존기를 조금 위트 있게, 코미디를 유발할 수 있도록 아이러니하게 표현해보는데 중점을 뒀다"라는 하정우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 남자의 심각한 상황을 색다르게 풀어나가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