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권혁수-솔지, 무명시절 잊고 꽃길만 걷길(종합)

기사입력 2016-07-19 21:2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택시' 권혁수-솔지가 무명시절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쨍하고 해 뜬 스타' 특집으로 배우 권혁수와 걸그룹 EXID 솔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권혁수와 솔지는 어려웠던 무명시절을 언급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솔지는 "가요계의 선후배는 년차가 아니라 인기로 정해지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후배에게) 인사를 저희가 하는데도 안 받아주더라"라며 "'듣보잡'이니까 대기실에도 이름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권혁수는 "5년 동안 무명생활을 할 당시 아버지가 '너까짓게'라며 무시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사고를 쳤을 때 오빠가 '넌 끝이야'라고 말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솔지는 "오빠가 떴을 때와 무명시절 때와 챙기는게 너무 다르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솔지는 "무명시절 힘들었던 적 없었냐"는 질문에 "과거 2NB 시절에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관계자들과 노래방에 간 적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래방에가서 열심히 노래 번호를 누르려고 했는데 '네가 노래방 도우미냐'고 면박을 줬다"고 덧붙였다.

솔지는 "너무 서러워 눈물이 나오는데 노래를 해야했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솔지는 "성공 이후에 부모님께 현금으로 돈방석을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어머님이 눈물을 흘리셨냐"고 물었고, 솔지는 "울지는 않으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성공 이후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카페로 옮겨 간식시간을 가졌고, 이때 권혁수의 아버지와 솔지의 오빠가 깜짝 등장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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