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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무한도전' 릴레이툰의 최대 기대작, 윤태호 작가X광희의 웹툰이 드디어 공개된다.
네티즌의 기대가 사그라들 줄 모르는 가장 큰 이유는 윤태호 작가가 주는 신뢰감 때문이다. 윤태호 작가는 '파인' '이끼' '내부자들' 등 굵직한 웹툰을 연재한 대한민국 웹툰계의 거목이다. 웹툰을 통해 한국사회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고발했으며 인간의 본성을 치밀하게 그려내 극찬을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러낸 '미생'은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무한도전' 릴레이툰에 참여한 다른 작가들이 코믹과 개그 위주의 작품을 주로 그리는 것과 달리 윤태호 작가는 무게감 있는 작품을 그려왔기 때문에 앞선 릴레이툰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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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툰' 파트너를 선정할 때에도 윤 작가는 "이제야 광희 씨의 화법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광희와 파트너가 되기를 소망했고 실제로 광희와 함께 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웹툰을 그리기 전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도 두 사람의 소통과 케미는 빛났다. 광희는 윤태호 작가에게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계속 안 웃긴다는 말을 들어왔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라고 하더라. '말로도 못 웃기는데 그림이라니 어떻게 하나' 했다"는 말을 시작으로 '무한도전' 멤버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윤태호 작가는 진심으로 광희의 말을 경청했다. 이후 윤 작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광희 씨는 주도적이고 매력적으로 느끼는 지점에 대해 분명히 할 욕망이 있는 사람이라고 보여진다. 본인이 힘들어하는 이유도 자기주도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이뤄내지 못하니 스스로 주눅들거나 주변에 민폐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다"며 광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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