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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들은 바지 밑단마저 심(心)스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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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수트 팬츠 길이의 정석은 구두의 등을 살짝 덮는 길이였다. 자연스럽게 긴 길이 때문에 발목 부분에 살짝 주름이 잡히고 통은 넓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트렌드는 변한다. 요즘은 복사뼈가 드러나는 길이의 짧은 팬츠가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오정세-이승준-김희원 모두 짧은 길이의 팬츠로 젊고 활동적인 느낌을 담았다. 짧은 길이의 팬츠가 너무 가벼워보일 것 같다면 바지 밑단을 살짝 접어 올려 클래식한 분위기의 턴업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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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돈다. 스키니진이 한창 유행하다 와이드 팬츠의 유행이 오듯, 수트 팬츠의 통도 변화를 거듭한다. 최근 트렌드는 슬림한 편. 짧은 기장이 유행이기 때문에 통이 넓을 경우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 김희원 처럼 조금 여유를 둔 슬림한 팬츠는 편해보이면서도 멋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정도를 지나치는 것은 금물이다. 최소한 종아리의 가장 두꺼운 부분 보다는 넓은 바지통을 선택해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을 연출할 수 있다.
[이종현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