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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듀엣가요제' 현진영 조한결 팀이 왕중왕전 1라운드 대결에서 우승했다. 그야말로 무대를 씹어 먹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이 과연 2라운드에서도 고득점을 얻어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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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무대는 현진영과 조한결이 꾸몄다.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을 선곡한 두 사람은 그야말로 무대 위에서 놀았다. 한결의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는 압도적이었으며, 현진영의 내공있는 재즈 보컬은 청중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현진영과 조한결 팀은 총 439점을 획득하며 이영현팀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네번째로는 솔지와 두진수가 듀스의 '여름 안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듀엣가요제' 대표 커플로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온 솔지는 이날도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였다. 특히 무대 중간 깜짝 댄스타임을 더해 흥을 더했다. 그러나 현진영의 팀의 벽을 깨진 못했다.
여섯번째로는 B1A4 산들과 조선영이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역대 최다 우승팀답게 내공이 전해지는 감동 무대로 다시 한번 청중단의 귀를 즐겁게 했다. 산들팀은 총 436점을 획득, 3표차이로 현진영팀을 넘지는 못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소찬휘와 김민재가 꾸몄다. 이들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타브라'를 선곡, 기존에 선보였던 스타일과는 상반된 경쾌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총 412점을 획득,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1라운드 우승은 현진영, 조한결 팀이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합산한 최종 우승팀이 공개되는 '듀엣가요제' 왕중왕전 2부는 29일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