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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언어를 뛰어 넘을까?
이PD는 '바벨250' 제작의도에 대해 "처음에는 새로운 글로벌 공동체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지인으로부터 중국 촬영 때 통역 없이 일을 진행했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되고 있었던 헤프닝을 전해들었다. 위트 있는 사건에 흥미를 느껴 두가지 컨셉을 뭉쳐 '바벨250'을 선보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이기우가 촬영 현장에서 했던 말을 전하며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면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에 시청자분들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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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방송에서 이기우의 행동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PD는 "시청자분들께서 한국 대표 출연자인 이기우가 호스트가 돼서 손님을 맞이하는 그림을 기대했던 것 같다. (논란이 일어) 본의 아니게 이기우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기우는 "신선한 아이템이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 구성원을 리드하는 입장이 아니라, 매번 바뀌는 상황 속에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혼동을 겪는 다른 멤버와 같은 입장인 외지인으로 보여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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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PD는 "단어 몇 개를 가지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서로 서먹한 관계에서는 잘 이루어 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3화까지는 관계설정에 취중하는 상황이 많이 그려지지만, 이후부터는 바벨어를 만드는 데 더 많은 비중이 들어갈 것이니 많은 기대를 해달라"라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만들었다.
'바벨250'은 배우 이기우가 한국 대표로 출연 중이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막식 삼바 메인 댄서로 활약할 예정이라는 삼바총각 마테우스,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미셸 마리에 베르톨리니 아라케, 태국의 1조부자 타논 바라야, 프랑스 훈남 배우 니콜라 포르티에, 성룡 콘서트 디렉터로 활약한 중국의 천린, 러시아 엘프녀로 SNS 스타로 떠오른 미녀 여대생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글로벌 공통어 제작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다.
25일 오후 9시 40분 세번째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