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해일이 "'괴물'(06, 봉준호 감독)에서 배웠던 사격을 '덕혜옹주'로 풀었다"고 말했다.
덕혜옹주(손예진)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을 맡은 박해일은 "'괴물' 때 헛 총질만 하다가 이번 '덕혜옹주'에서 마음껏 써 먹어 뿌듯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리를 저는 연기를 해야 했는데 쉽지 않더라. 아직 관절염이 남아있는 것 같다. 돋보기 안경을 쓰기도 했는데 시력도 많이 떨어졌다. 영화가 잘 돼야 안과도 보내주고 할텐데…"라며 웃었다.
이어 "여러모로 시대적인 암울한 분위기를 잘 녹아내려는 긴장감도 있었고 독립군 캐릭터로서 개인적인 감정들을 절제하려던 부분은 재미있으면서도 쉽지 않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