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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W' 이종석이 한효주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로 들어왔다.
한편, 오연주는 강철이 외국에 나간 사이 윤소희(정유진)로 인해 강철 피습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에 잡히게 됐다. 오연주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신원을 밝힐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었고, 결국 구치소에 수감됐다.
강철은 귀국 직후 수감된 오연주를 만나러 갔다. 강철은 "난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고 믿는다. 내가 묻는 말에 답하고, 이 자리에서 사라지는 게 방법이다"라며 오연주를 구할 방법을 찾았다. 그러나 오연주는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받게 될 강철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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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속에서 오연주는 탈옥범 신세가 됐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철은 오연주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강철은 오연주를 미친여자 취급하며 현실을 부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연주의 모든 행동과 말들이 자신에게 벌어진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을 납득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강철은 손현석에게 "맥락이라고는 없던 일들이 한꺼번에 맥락이 생긴다. 이건 진짜 단 한 번도 상상해 본적도 없다. 이 세상이 전부 가짜라는 거다. 완전히 조작된 세계"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현실에서 오연주와 박수봉은 웹툰을 끝내려고 했으나, 갑자기 웹툰은 백지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 순간 웹툰 속 세계는 모두 멈춰버렸고, 오로지 강철만 살아남았다. 한효주는 "나 때문에 강철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다"라며 울먹였다.
홀로 웹툰 속 세계에서 살아남은 강철은 자신의 눈 앞에 현실 세계로 가는 문을 통해 현실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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