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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서옵SHOW'의 생방요정 김세정이 깜찍한 '애교영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가 손짓-발짓을 비롯해 의성어까지 총동원하는 영어회화 실력으로 귀여움을 폭발시킨 것.
이후 김세정은 상황극으로 이뤄진 수업을 진행하며 애교가 섞인 회화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입국심사'라는 수강목적을 밝힌 그는 엄청 깐깐한 입국 심사관으로 변신한 이서진과 마주하게 돼 꼬치꼬치 캐묻는 이서진의 모습에 긴장감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황하던 모습도 잠시, 김세정은 특유의 애교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그가 사진이랑 완전히 달라 보인다는 이서진의 말에 "She is so beautiful. And I'm so beautiful.(그녀는 아름답죠. 그리고 저도 아름답죠.)"이라며 꽃받침을 해 보이는가 하면, "Do you have a phone number?(전화번호가 있나요?)"라는 물음에 "Secret~(비밀)"이라며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김세정은 손짓을 동원한 귀엽고도 기발한 재치만점 보디랭귀지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빵과 채소 주문을 순조롭게 이어가던 그가 "Onion cut very small.(양파는 잘게 썰어주세요)"이라더니, 손으로 칼질을 하는 듯한 제스처와 함께 "다다다다다~"를 외친 것. 이런 김세정의 생각지 못한 보디랭귀지와 표현법에 보는 이들은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김세정은 점원에게 메뉴를 추천 받는 상황극을 펼치며 까탈스러운 손님으로 완벽히 빙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치킨도, 치즈도, 매운 것도, 클래식 한 것도 싫다고 하며 계속해 추천 메뉴를 요청하는 그의 모습에 김영철-로이킴은 진이 빠진 듯 "집에서 밥해먹어"라며 울분을 토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렇듯 김세정은 애교 넘치는 영어회화실력으로 각종 상황극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