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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진세연의 계획은 모두 착착 들어맞았다. 과거를 취소됐고, 고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진세연의 마음이 자꾸 고수를 향하고 있고, 김미숙의 악녀 본색이 본격화 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서하준이 과거를 취소하면서 김미숙과의 갈등은 한층 살벌해졌다. 김미숙은 소격서까지 움직이는 악녀 본색을 드러내며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살얼음판 정국을 만들었다.
태원이 변하는 모습을 보다 못한 공재명은 "니가 지금 뭔 짓거리를 하는지 모르겠냐? 그거 윤원형대감이나 정난정이가 하는 짓이야!"라며 "태원아! 나 너한테…지금 가진 거 다 내려놓으란 얘긴 안 한다. 그래도 나중에 후회할 짓은 하지 마라. 진심으로 걱정돼서 하는 말이야"라고 따끔하게 충고를 한다.
한편, 옥녀와 성지헌(최태준 분) 상단은 닥나무를 사들여 정난정과 공재명 상단이 비싼 값에 지물을 사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과거까지 취소시켜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었다. 옥녀는 한양 군소 규모의 상단을 하나로 규합하고자 계획하는 한편, 태원과의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위해 헌신적인 마음을 드러냈던 태원을 그리워하며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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