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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걸스피릿'이 신선한 얼굴, 음악으로 삼촌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런 점에서 '걸스피릿'의 성적표는 흥미롭다. 음악과 아이돌 코드에 민감한 10대, 20대 시청자 보다 30대, 40대 남성 시청자들의 인기가 높았던 것. '걸스피릿'은 2일 방송한 3회를 기준으로 30대 남성 시청률 4.1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40대 남성이 2.63%를 기록했다. 바통을 넘겨준 '슈가맨'에 비해 아직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과묵한 삼촌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점에서 '걸스피릿'은 시청자들에게 후반 폭발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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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삼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후반으로 갈 수록 더 나은 무대를 선보일 것을 당부했다. 러블리즈 케이는 "기존 러블리즈의 이미지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후반 히든카드는 내 목소리다"라며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CLC 승희 역시 "출연진이 세 번째 무대 부터는 본격적으로 몸도 풀리고 긴장도 풀렸다. 훨씬 더 재미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거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출연진들은 '걸스피릿' 속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짜 맞춘 듯이 "나 자신"이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순수함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신인 아이돌, 그리고 그룹의 대표들. 삼촌팬들의 마음을 훔치며 이례적인 출사표를 던진 '걸스피릿'의 새로운 무대가 기대된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종현 기자], 사진제공=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