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귀신아' 진이한♥이수경 애절한 사람-귀신 로맨스

기사입력 2016-08-09 23:4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진이한과 이수경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가 가슴을 울렸다.

9일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인간 현민(진이한)과 그의 곁에 계속 맴도는 귀신 수경(이수경)의 사연이 그려졌다.

현민은 연인 수경의 죽음에 괴로워하며 자살을 시도 했다. 이를 박봉팔(택연)이 구해냈고, 연인 현민을 바라보는 귀신 수경은 괴로워 했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현민은 우연히 수경을 만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수경과 함께 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한 현민은 뒤늦게 수경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음성 메시지를 듣고 현민에게 달려가던 수경은 교통사고로 숨졌다.

현민은 귀신이 된 수경에게 "미안하다. 그때 내가 연락만 하지 않았어도. 내가 왜 수술했는데"라며 오열했다. 수경은 "미안해하지마. 난 현민 씨를 만나서 행복했다.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가고 싶다. 다시는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는 말을 남기고 하늘로 떠났다.

한편 현민과 수경의 사연을 본 박봉팔은 김현지(김소현)와의 사랑에도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우리도 언젠가 헤어지겠지"라고 말했다. 김현지는 "그렇겠지.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자. 지금 행복하자나"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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