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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신혜가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쿨한 걸크러쉬 매력이 터졌다. 직장은 물론 의사라는 직업까지 잃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유혜정은 당황하지 않았다. 최강수를 위로하는 한편 "책임을 지겠다"며 담담하게 징계위원회를 받아들였다. 또 반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제까지 유혜정은 할머니 강말순의 의료 사고를 파헤치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자 했다. 그래서 진 원장과 정면으로 맞서는 일은 피하려 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소 답답하게 보였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드디어 진 원장에 맞서기로 한다. "위험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진 원장의 과거 의료 실수를 밝히기로 했다.
이처럼 박신혜는 김래원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일에 책임을 지고, 불의에 맞서는 걸크러쉬 매력까지 뽐내고 있다. 달라진 박신혜의 모습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남은 4회 동안 박신혜의 사이다 반격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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