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파더' 박근형 "한국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작품"

기사입력 2016-08-17 13:1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액션 연기 위해 PT 받고 대형 면허까지 취득했다."

배우 박근형이 17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그랜드파더'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근형은 "많은 분들이 액션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더라"며 "액션 연기를 위해 체육관에 운동하러 가고 PT도 받았다"며 "버스 운전기사 캐릭터라서 일부러 1종 면허도 땄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액션팀과 만나서 상의도 많이 했다. 심한 액션은 아니었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며 "공사중인 고층 건물에서 촬영한 것이 가장 어려웠다. 난간도 없어 조심해서 촬영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근형은 이어 "'그랜드파더'는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제대로 시도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노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그랜드파더'는 베트남 참전용사라는 영광을 뒤로 한 채 슬픔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유일한 혈육인 손녀를 위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 진실에 맞서는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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