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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운명적인 사랑'은 다시 시작될까?"
무엇보다 17일(오늘) 방송될 13회 분에서는 김우빈과 배수지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재회, 애틋하게 손을 잡는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분에서 신준영(김우빈)은 윤정은(임주은)과 악수를 나누다 최지태(임주환) 등에 업혀 있는 노을(배수지)의 모습을 목격, 충격에 빠졌던 상황. 이와 관련 당혹스러워하면서 다소 굳어버린 김우빈과 두 눈을 반짝이며 활짝 미소 짓고 있는 배수지의 표정이 대비를 이뤄내면서 두 사람의 '함틋 손잡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심멎 손잡기' 장면은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각별한 호흡을 드러내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높은 턱에 앉아 있는 김우빈과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배수지의 시선 위치와 움직이는 김우빈을 붙잡는 배수지의 손동작이 중요했던 터. 울퉁불퉁한 모래로 인해 배수지가 중심 잡기에 힘들어하자 김우빈은 모래를 발로 밀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눈만 마주쳐도 딱딱 맞는 호흡은 물론, 돈독한 동료애와 친밀함으로 최고의 감정연기를 이어갔다"며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게 된 장면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서 의미 있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만들어낼 지 오늘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3회분은 '2016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 관계로, 평소보다 20분 앞당겨진 17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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