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 ''응팔' 최택과 상반된 캐릭터, 연기 어려웠다"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박보검과 김유정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나라의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이 출연했다. 22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e-mail]/2016.08.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보검이 연기변신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보검은 "이영은 '응답하라 1988' 최택과 상반된 매력을 갖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처음엔 어려웠다. 중심잡기가 어려워서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대본은 너무 재밌었는데 표현하려고 하니 어려웠다. 그럴 때마다 작가님께 여쭤보며 좀더 연구하고 캐릭터에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다른 작품도 보면서 캐릭터를 내 것으로 만들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네이버 연재 당시 누적조회수 4200만 건,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웹소설계의 전설'이라 불렸던 윤이수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예측불허 궁중 로맨스를 그려냈으며 '연애의 발견', '후아유-학교 2015' 등을 연출한 김성윤PD와 '태양의 후예'를 만든 백상훈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2012년 KBS극본 공모정 우수상을 수상하고 '후아유-학교 2015' 대본 집필을 맡았던 김민정 작가가 힘을 보탠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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