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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슈퍼맨' 만의 축제 같은 이벤트, 아이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아이들의 만남은 어느새 기다려지는 선물 같은 이벤트가 됐다.
대박과 로희는 대기실에서 반지를 끼워주고, 이동국이 승리하자 이마에 뽀뽀는 하는 등 달달 케미를 선사했다. 폭풍 성장한 로희는 대박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졸졸 따라다니는 등 혼자였을 때는 알 수 없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아빠들을 놀라게 했다.
아빠와 아이들의 크로스오버도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삼촌을 만난 아이들은, 아빠보다 삼촌들과 노느라 더 즐거웠다. 이휘재는 아이들과 괴물놀이를 하는 등 즐겁게 놀아줬고, 샤워 후에 옷 입기를 거부하며 도망 다니는 대박과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흐뭇함을 안겼다.
함께 물놀이를 하고, 수영 대결도 하며 아이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 있을 때 더 즐거웠다. 늘 막내였던 대박을 로희가 오빠라고 부르며 따르자, 대박도 동생 로희를 살뜰히 챙기는 등 어느새 성장한
내면을 느끼게 했다. 아이가 여섯이 되면서 아빠들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도 감동도 6배가 되며 만감이 교차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