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육아 예능 '슈퍼맨의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의 최고 인기 삼촌은 언제나 이휘재다. 아들 서언·서준 뿐만 아니라 이휘재를 만난 모든 아이들은 이휘재의 친근함과 장난스러움에 빠져든다.
21일 방송에서는 이휘재x쌍둥이네 뿐 아니라 이동국x오둥이네, 기태영x로희네가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도 이휘재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웃어주지 않는 '근엄 로희'를 금새 웃기는가 하면 지난 만남에 이어 또 다시 대박(시안)이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휘재와이 이전 만남에서도 '렜다?(삼촌)을 외치며 이휘재를 졸졸 따라다녔던 대박이는 이번 만남에서도 이휘재의 껌딱지가 됐다. '비글 자매' 설아와 수아 역시 능숙하게 놀아쥐는 이휘재에게 푹 빠졌다.
이보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전 식구들인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엄태웅의 딸 엄지온 등 많은 아이들이 이휘재와의 만남만 가지면 이휘재의 매력에 푹 빠진 바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친근한 웃음, 장난스러운 말투 등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 만점이었다.
사실 '슈퍼맨의 돌아왔다' 초창기에는 이런 이휘재의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지난 2013년 추석 파일럿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인 이휘재는 육아에 서툰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어린 쌍둥이와 함께 출연한 이휘재는 아내 없이 아이를 돌보는 것을 두려워했다. 아이들이 우는 이유부터 뭘 해줘야 하는지, 어떤 걸 먹여야 하는지 작은 것 하나 하나까지 이휘재에게 모두 큰 산과 같았다. 밤새 울고 보채는 쌍둥이를 안고 어찌할 바를 모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랬던 이휘재가 지금은 옹알이를 갓 시작한 아이부터 한시도 쉬지 않고 뛰노는 아이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아이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진짜 '슈퍼맨' 아빠가 된 것. 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아빠'로서 성장해 왔음을 보여준다.
서툰 초보 아빠였지만 아이들과의 공감과 경험을 통해 진짜 '슈퍼맨 아빠'가 된 이휘재. 이휘재야 말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주고 싶은 진짜 '아빠'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