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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혜정이 아버지와의 오랜 앙금을 풀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 마지막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이 아버지 유민호(정해균)와 나쁜 감정을 정리했다.
유혜정은 "왜 할머니 의료사고 합의했어요"라고 따져물었다. 아버지는 "의료기록지 봤지만 뭔지 알 수 없었다. 합의금 안받으면 병원 좋은 일이다"라고 답했다.
"아버지가 아프시다면 돌봐드리고 싶은 마음 생겼어요"라는 유혜정은 "가족이 만들고 싶어 졌어요. 그런데 아버지와 정리가 안 되면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결혼하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언젠가는 하겠죠. 하지만 연락은 안될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아버지는 "미안하다. 아빠로서 자리를 못 지켜줘서 니 인생 힘들게 한 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유혜정은 "사과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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