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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라미란의 걸크러쉬가 주말극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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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차인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출연 제안을 받고 차인표의 출연 소식을 듣고 '그분은 괜찮으시대요? 와이프로 저를 받아들일 수 있으세요'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차인표라는 배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진중하고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파트너를 했을 때 괜찮을지, 내 깝을 다 받아주실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하니 내가 페이스에 말리겠더라. 지금은 내가 바닥을 깔고 선배님이 날아다니고 계신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항상 조마조마하다. 극중 선녀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왜 진작 이런 역할을 안하셨을까 싶을 정도다. 나는 살짝 숟가락만 얹고 가도 될 것 같다. 부담없이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알통을 가진 남자와 사는 기분은 좋다. 하지만 그 알통이 정말 내 것이 아니지 않나. 좋았다. 보기에도 좋고 만지면 더 좋았다. 그러나 현실 남편에게는 무언의 압박을 당하고 있다. 많은 남성분들, 가족을 꾸리고 계신 분들 운동하세요"라고 눙치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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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유머러스한 것이 라미란의 진짜 매력이다. 이러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안방극자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성균관스캔들', '어셈블리' 등을 연출한 황인혁PD와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집필한 구현숙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오현경 라미란 신구 김영애 현우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27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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