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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가 또한번 고구마 한트럭을 시청자에게 안겼다. 여전히 남녀주인공은 함께하지 못했고 복수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남자 주인공과 희대의 악녀가 얽히는 모습이 그려지며 답답함을 선사한 것이다.
다행히 반전 가능성은 남았다. 다큐를 정리하던 노을이 "네 옆에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신준영의 말을 듣게 됐고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한 것이다. 물론 신준영이 감추고 있는 시한부 판정과 출생의 비밀 등을 알아내는데는 분명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동안 시청자들도 복합적인 감정의 소용돌이를 맞겠지만 적어도 노을이 쉽게 신준영을 떠나지 않을 것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방송분(8.7%)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