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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한지민이 이번주 '밀정' 개봉을 앞두고 떨리고 긴장된 마음을 전하며 함께 호흡한 배우 송강호 공유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일상과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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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에게 또 하나 어려운 신은 눈물 연기. 한지민은 "눈물 흘릴 때 콧물이 나오는게 단점"이라며 "그것 때문에 NG가 많이 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가장 기억 남는 명장면에 대해서는 "제가 나오는 신보다는 송강호 공유,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는 이병헌 선배님의 연기대결이 압권이다. 그분들 가운데 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작품하지 않는 일상에 대한 질문에는 "맛집 찾아다니며 줄서서 기다리기도 하고, 산이나 고수부지를 찾아서 다니기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돌아다니기도 한다"며 "한동안 집에만 있다가 남들 신경 써서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밀정'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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