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파더' 박근형, SBS '나이트라인' 출연...57년 연기인생 되짚는다

기사입력 2016-08-31 08:4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그랜드파더'의 박근형이 9월 1일 0시 30분에 방송하는 SBS '나이트라인'에 전격 출연한다.

31일 개봉하는 '그랜드파더'는 베트남 참전용사라는 영광을 뒤로 한 채 슬픔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유일한 혈육인 손녀를 위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 진실에 맞서는 영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근형의 액션느와르 도전기와 그의 연기인생 57년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박근형이 77세의 나이에 액션느와르에 도전하며 이 영화를 위해 몸을 불리고, 대형버스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두 번의 응급실행을 치르는 등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배우의 감동 어린 투혼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또 개봉을 앞두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영화 홍보를 해내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감탄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하루에 스무 통씩 전화하고, 싸워도 꼭 동침한다는 일화를 들려주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과시해 하루 종일 화제가 됐다. 또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디오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에서는 신청곡으로 모두 손주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 손주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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