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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연기 인생 50년 만에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올해로 연기 인생 50년을 맞이하는 이런 윤여정이 남다른 친분이 있는 이재용 감독과의 세 번째 만남 '죽여주는 여자'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극 중 윤여정은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먹고 살아가는 박카스 할머니 '소영' 역을 맡았다. '소영'은 노인들 사이에서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로 소문난 할머니로, 하는 일에 대해 떳떳하지는 않아도 남한테 손 안 벌리고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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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노인들의 성매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읽고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죽여주는 여자'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소영'은 뉴스를 통해서만 봤던 특별한 직업을 가진 할머니다. '소영' 역을 연기하면서 그녀의 삶과 인생,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캐릭터에서 빠져 나오기 쉽지 않은 힘든 과정을 겪었다"고 밝혔다.
한편 '죽여주는 여자'는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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