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팬이 까나리 먹으라고 한다면 먹겠어요"
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박해진 창단식을 준비하기 위한 게임 예선전에 참가한 팬들을 몰래 찾아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했다.
박해진은 "팬들이 준비하는 상황을 제가 몰래 보고 빠져 나올 예정"이라며 "몰래 엿보고 가는 거라 긴장이 된다"며 몰카를 즐겼다.
|
또한 "여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촬영은 10월 초부터 진행될 것 같다"고 일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박해진 창단식에서 박해진 팀을 이길 전사 5명을 뽑는 예선전. 박해진은 까나리를 섞은 아메리카노를 너무 잘 마시는 팬들을 지켜보다 당황하는가 하면 남성팬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에 반가워하기도 했다. 팬들을 위해 도수 없는 안경을 쓴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고, 중간 정도 크기의 새우에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을 고백하면서 어린 시절 놀던 '땅따먹기' '고무따먹기' 게임을 회상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팬들에게 "탈덕 하지 말아주시고, 제 작품 많이 봐주시고, 응원과 조언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박해진은 팬들을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스케줄표에도 오늘 날짜에 (가상의)CF 촬영 일정을 올려뒀다는 후문이다.
|
한편 박해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맨투맨'은 오랜 시간 한류스타로 살아온 배우와, 필연적으로 그 배우의 경호를 맡게 되는 특수 수사권을 가진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10월 초부터 촬영에 돌입해 100% 사전제작된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