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베일 벗은 무한상사, 오르골에 숨겨진 비밀은? (종합)

기사입력 2016-09-03 19:4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드디어 '무한상사'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릴레이툰 결과 발표와 무한상사 본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상사 본 편에 앞서 프라이빗 시사회가 진행됐다.

아쉽게 자리를 못한 광희를 제외하고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장항준 감독, 그리고 지드래곤이 함께했다.

지드래곤은 "정극인 줄 몰랐다. 모든 게 다 당황스러웠다"며 "나는 연기하는 내 모습을 제일 보기 싫어한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시사회를 앞두고 "마음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꼭 봐야하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 공개에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지드래곤, 장항준 감독은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후 멤버들은 '무한상사' 본편을 보며 화들짝 놀라거나 지드래곤 연기에서 박수를 쳐 궁금증을 높였다.


감상을 마친 지드래곤은 "시나리오를 받아볼까봐요"라며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첫번째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아무도 없는 빈 사무실, 유재석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이내 자리를 떴다. 이때 그는 이상한 소리에 뒤돌아 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내 한 사람의 형체가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유재석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없었다. 이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수상한 사람들을 타있지 무언가를 감지한 유재석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비상구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유재석의 손에는 오르골이 들려 있었고, 그 오르곤에 숨긴 비밀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은 자신을 뒤쫓는 사람들을 피해 필사의 도망을 쳤지만, 이내 트럭에 치였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라고 독백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건이 있기 한달 전. 유재석은 "그 비밀을 먼저 알았더라면 그 사람들의 죽음을 막 을 수 있었을까? 하지만 그때 난 아무것도 알 지 못했다"라고 말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전석호 대리는 술을 먹다 심장마비로 죽었고, 손종학 부장은 술을 먹고 퇴근하다 죽음을 맞았다. 뺑소니 사고로 죽은 직원도 있었다.

손 부장의 분향소를 찾은 유재석은 이들과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후 유재석은 김희원으로부터 "다음은 내 차례"라는 전화를 받고는 바로 김희원의 집으로 향했지만 김희원 역시 목을 매 숨져있었다.

유재석은 사고 후 바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김과장의 아내는 유재석을 찾아왔지만, 그는 이미 병실에 누워있는 상황. 대신해서 정준하가 김과장의 아내와 이야기를 했고, 김과장 아내는 "유재석 부장님이 자살이 아닐수도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때 정준하는 오르골의 사진을 보여줬고, 김과장의 아내는 "한달전쯤 누구한테 선물을 받았다더라"고 밝혔다.

오르골에 얽힌 비밀은 과연 무었일까? 하하를 데리고 경찰서로 향한 정준하는 "죽은 모든 사람들이 오르골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 과장 죽음을 담당하고 있는 박해영을 만나, "김 과장이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해영은 "알겠다. 알아보고 연락하겠다"며 그들을 돌려보냈다. 그러나 그는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 "귀찮은 파리떼들이 꼬였다. 문제는 유부장이다. 그가 갖고 있던 증거를 알아내고 그를 없애야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국가대표 배구 선수 김연경이 릴레이툰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고, 그는 "무한도전 팬이다. 추격전 같은걸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바쁜 일정 탓에 추격전은 할 수 없었고 대신해서 릴레이툰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깜짝 출연한 것.

이후 김연경은 릴레이툰 결과를 발표했고, 1위는 기안과 기안84였다. 이어 2위는 양헤셩과 이말년, 3위는 정준하와 가스파드였다. 4위는 유재석와 무적핑크가, 5위는 황광희와 윤태호가, 6위는 박명수와 주호민이 차지했다.

이때 김태호PD는 "박명수씨와 평점이 제일 낮은 사람이 가기로 하자"고 말해 박명수를 웃음 짓게 했다.

이후 그 결과 하하가 제일 낮은 평점을 기록해 박명수와 함께 극한 알바를 하게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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