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손예진VS공효진VS이성경, 미모 3대장의 같은 옷 대결

기사입력 2016-09-07 14:35


(왼쪽부터) 손예진 공효진 이성경

손예진-공효진-이성경의 플로럴 드레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손예진 공효진 이성경이 같은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손예진은 지난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열린 영화 '덕혜옹주'의 무대인사. 공효진은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 포스터 그리고 이성경은 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브릿지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의 뷰티캠프 애프터 파티에서 플로럴 드레스를 착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마르니*MARNI
세 배우가 선택한 플로럴 드레스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마르니 제품이다. 하이 웨이스트 라인을 중심으로 다른 모양의 플로럴 프린트로 이루어져, 마치 블라우스와 스커트의 투피스(two-piece) 실루엣처럼 보이는 독특한 ?疽 드레스다. 잔잔한 프릴 장식의 스탠드 업 칼라와 살짝 볼륨이 들어간 어깨라인과 같은 섬세한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한다.


화려한 플로럴 패턴으로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이 완성되지만, 거기에 손예진 공효진 이성경의 특유의 분위기가 믹스되어 더욱 매혹적인 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저마다의 강점이 있는 3색 플로럴 스타일링을 비교해보자.


모델 출신 공효진 이성경의 큰 키 때문도 있었지만 드레스 밑단의 기장감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손예진은 무릎을 덮는 미디(midi) 길이, 공효진과 이성경은 무릎이 살짝 보이는 스트리트 랭스(street length)로 연출됐다. 이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우아함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적절한 기장감으로 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로 선보인 손예진의 선택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드레스에 가득 담긴 패턴이 살짝 답답해 보일 수도 있는데, 슈즈나 헤어 스타일로 이러한 부분을 해소시킨 점도 돋보인다. 특히 손예진의 파스텔 스트랩 힐은 화사하면서도 로맨틱한 포인트가 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배우 모두 과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이어링을 선택했다. 손예진은 실버 이어링으로 우아함에 세련된 느낌을, 이성경은 얇고 긴 드롭 이어링으로 심플함을 더했다. 공효진은 플랫형 꽃 이어링을 유니크하면서도 발랄한 룩을 완성시켰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사진=스포츠조선 김경민 기자, 최문영 기자, SBS, 엔터테인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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