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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W' 이종석과 김의성이 힘을 합쳐 한효주를 살려냈다.
괴로워하던 오성무 앞에 강철이 나타났다. 오연주의 행방을 묻는 오성무에게 강철은 "가망이 없다고 해서 그쪽에 데려다 놨다. 여기서 잘못되면 다시 되돌릴 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철은 오연주의 사망 사실을 알렸고, 오성무는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병원에서 깨어난 오성무는 자신이 오연주를 총으로 쐈다는 자책감에 자살하려고 했지만, 강철이 막아섰다. 강철은 "총으로 쏜 건 당신이 아니다"라며 "오연주를 살릴 수 있는 건 당신뿐이다"라며 설득했다. 그는 "연주 씨는 나랑 결혼하면서 만화캐릭터가 됐다. 만화 속에서 다치고 피도 난다. 그래서 총에 맞아 죽었다. 그렇지만 대신에 만화 캐릭터가 됐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 살려낼 수 있다.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처럼 작가님 그림으로 살려낼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그래서 죽기 전에 만화 속으로 데려다 놓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끝이 아니다. 난 절대 포기 안 한다. 난 반드시 살려낼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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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호가 병원에 사실을 확인하러 간 사이 웹툰이 업데이트됐고, 웹툰 속 강철은 '박수봉씨 물건 그리 갑니다. 잘 챙겨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현실세계로 도킹했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강철은 한철호를 현실세계로 소환했고, 한철호는 태블릿을 손에 든 채로 오성무의 병실로 도킹했다. 한철호로부터 태블릿을 빼앗은 오성무는 그림을 그렸고, 오연주를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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