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가수 니콜이 할리퀸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는 '크레이지(Crazy)'라는 주제로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 2014년 솔로 앨범 활동 이후 약 2년 만에 한국 활동을 시작한 카라 출신 니콜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
그 효과는 경연에서 그대로 이어졌다. 니콜은 사랑에 미친 할리퀸 캐릭터를 춤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감옥 창살을 박차고 나온 뒤 파워풀하면서도 매혹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심사위원 배윤정은 "카라 해체 후 처음 봤다. 나한테는 니콜이 항상 아기 같고 귀엽고 이런 이미지여서 솔직히 많이 기대 안 했다. 남자 댄서들과 많이 안 해봐서 약간 걱정했는데 굉장히 1년 동안 많이 성장한 거 같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결국 니콜은 파격 변신에 힘입어 163점을 받아 당당히 중간 1위에 올랐다. 한 번의 무대를 위한 비주얼 변신이었지만, 이는 마냥 예쁘고 귀여웠던 카라의 이미지를 털고 강하고 굳건하게 홀로서기를 시작하려 하는 니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Mnet '힛더스테이지' 방송화면,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