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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모순으로 가득하다. 댄스곡이면서도 마냥 신나지만은 않고, 노랫말도 결코 가볍지 않다. 심지어 사랑을 노래한 뮤직비디오에 장례식이 등장한다. 대중가요 속 가장 흔한 주제인 사랑을 논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담았다. '낭만 판타지'로 불리는 가인의 신곡 '카니발'은 한때 불꽃처럼 뜨겁고 아름다웠던 순수했던 시절을 그려낸 곡. 가상의 캐릭터를 구축해 새 이미지를 부여하고 프로덕션에 심혈을 기울인 가인의 새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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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존재함에 대한 감사, 지금 이 순간을 덜 아름답고 덜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자유롭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즉, 자신과 타인이 가둬놓은 여러 외부 요인들 때문에 현실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그런 이유로 '지금'이 아름답지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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