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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라 쓰고 수트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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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가장 최근 수트 스타일은 9일 영화 '인천상륙작전' 확장판 언론시사회에서 볼 수 있다. 이정재는 흔히 볼 수 있는 네이비 컬러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베이직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거기에 패턴이 들어간 타이, 행커치프를 더해 디테일에도 신경쓴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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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영화 '밀정' VIP시사회에서 이정재는 가을을 담은 수트를 선보였다. 낙엽을 연상시키는 잔잔한 브라운 컬러, 그리고 수트의 소재감이 깊은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정재는 체크 셔츠를 매치하는 센스를 보였다.
쨍한 느낌을 주는 단색 수트가 포멀하고 절제된 느낌을 준다면, 이정재가 착용한 소재감을 드러내는 수트는 보다 편안하고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수트-셔츠-타이를 단색-체크-단색으로 균형감 있게 연출해 완성도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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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는 서로 다른 재킷과 팬츠를 매치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세퍼레이트룩이라고도 불리는 콤비 스타일은 보다 수준급의 패션 센스가 요구된다. 재킷과 팬츠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패턴, 소재, 컬러 매치의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정재는 수트인간다운 센스로 감각적인 콤비 수트를 선보였다. 같은 컬러, 소재감의 팬츠와 재킷으로 일체감을 주고 재킷의 패턴과 셔츠의 컬러를 매치해 다르지만 일관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통일성 있는 네이비 컬러의 타이에 심플한 라인 디테일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로 활용했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종현 기자], 사진 스포츠조선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