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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병헌이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과 함께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이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에서 이병헌은 칼 뿐만 아니라 권총, 라이플총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빌리 록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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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병헌은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런어웨이' '그들만의 세상' '지상만가' '내마음의 풍금'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충무로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그의 진가는 'JSA' 이후부터 스크린에서 발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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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 첫주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 '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특별출연으로 단 10분 등장했지만 작품을 묵직하게 만드는 일을 해냈다. 단지 이정출(송강호)과 술 한 잔을 하고 차에 앉아 있었을 뿐이지만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중절모를 쓰고 등장하는 신부터 관객을 압도했고 대사 하나 하나, 손짓 하나 하나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2009년 '지아이조'로 처음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렸던 이병헌, 그가 충무로에서처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 할리우드 톱배우의 대열에 드는 날이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