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솔로곡 '몸', 선정적 가사? 그리움에 대한 노래"

기사입력 2016-09-12 14:18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가 각자의 솔로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바비, 송민호 유닛 MOBB은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데뷔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4년 '쇼미더머니' 우승자 바비와 2015년 '쇼미더머니' 준우승자 송민호는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때부터 경쟁관계에 놓인 사이. 둘은 MOBB 앨범과 더불어 각자 솔로곡 '몸'과 '꽐라'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도 역량을 보여줬다.

이날 송민호는 선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솔로곡 '몸'에 대해 "사실 가사가 자극적인 부분이 있기는 한데 대놓고 야하고 섹시한거 보다는 은밀하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이건 그리움에 대한 내용이다. 집착하는 연애, 뜨거운 관계가 아니라 가벼운 만남에 있어서 생기는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바비는 자신의 솔로곡'꽐라'와 관련해 "나같은 경우는 파티나 즐거운 분위기를 좋아해 그런 내용을 쓰고 싶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벌스를 마냥 파티가 아닌 자기를 멋내는 쿨한 느낌으로 풀어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MOBB의 '빨리 전화해'는 '집에 있지 말고 빨리 나와 놀자'라는 가사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릴만한 힙합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런 콘셉트는 확연히 드러났다. 송민호와 바비는 젊은이들이 모인 이태원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 그대로 그려졌다.

이어 공개된 '붐벼'는 내 주변에 늘 여자들이 붐빈다라는 내용을 담은 힙합 장르가 지닌 특유의 스웨그를 담은 힙합곡이다. 더불어 해외에서도 두 사람의 신곡에 주목했다. MOBB의 신곡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최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유닛 데뷔무대를 가진 MOBB는 앞으로 대규모 프로모션 'MOBB TOWN'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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