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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안녕하세요' 골프에 미쳐 있는 남편의 고민을 들고 나온 아내가 등장했다.
이 남편은 신혼여행을가서도 축구만 시청했고, "오늘은 안가셨네요"라는 질문에도 "녹화 끝나면 가야죠"라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또 이 남편은 "일 할때 지장이 없냐"는 질문에 "솔직히 눈물을 흘리면서 일한 적도 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서 스크린골프장을 간다"고 말했다.
또 아내는 "데이트를 하려고 해도 중간에 시간이 남으면 스크린골프장에 갔다온다고 간다"고 폭로했다.
화가난 아내는 "데이트고 뭐고 다 집어치워라고 전화한다"고 밝혔지만, 신동엽은 "그렇게 이야기 하면 본인은 시원할 지 모르지만. 남편은 분명 듣던 중 반가운 소리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MC들은 남편에게 "실제 그러냐"고 물었고, 남편은 해맑게 "맞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남편은 "아내와 같이 있는게 답답하다"라며 "아내는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나 그렇지 않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남편은 "고양이가 아플 때와 아버님이 아플 때가 다른 아내를 보고 섭섭했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몸과 마음이 따로다. 그렇게 해놓고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간다"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 사연은 166표를 얻어 새로운 1승을 거뒀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