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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옥중화' 김미숙과 서하준이 소격서 철폐를 놓고 모자 갈등의 최정점을 찍는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명종이 초제를 지내러 가는 문정왕후의 가마를 온몸으로 막아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명종의 눈빛은 절대로 이 길을 터줄 수 없다는 굳건한 의지가 돋보여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든다. 문정왕후는 명종의 행동에 분노가 이는 듯 가마에서 내려 명종과 기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 명종 또한 문정왕후에 밀리지 않는 날 선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소격서 철폐를 놓고 두 사람의 모자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 만큼 이번 주 방송될 '옥중화' 36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옥중화' 제작진은 "김미숙과 서하준의 대립 장면은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가 숨을 죽었을 정도로 연기가 아주 리얼했다"고 밝힌 뒤 "두 사람의 연기호흡이 환상적이었던 만큼 퀄리티 높은 장면이 탄생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는 17일 밤 10시 36회가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