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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의 패션 고사입니다. 어쩜 문제를 푸는 모습까지 우아한걸까요. 결과는 90점입니다. 어떤 문제가 마이너스가 되었을지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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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제껏 오연수가 선보인 패션 스타일 중 베스트를 꼽아보는 문제입니다.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가진 대표 여배우답게 다양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보이고요. 미모의 셀럽들만 한다는 시구 때도 캐주얼한 영 스포티룩을 완벽 소화합니다. 또 터프한 바이커 재킷으로 반전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룩을 제치고 오연수가 선택한 스타일은 바로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 어반 룩. 그동안 줄곧 맡은 배역도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이 많았는데 문항 속 사진을 보니 왜인지 알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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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느껴지는 낙낙한 실루엣, 블랙과 화이트를 적절히 섞은 차분한 컬러 매치. 오연수의 스타일은 심플하면서도 편안함을 잃지않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가을에 정말 잘 어울리겠어요. 우아한 가을 스타일링엔 오연수 룩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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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년이나 지난 화면인걸요. 지금 몸무게에서 5kg은 감량해야 나올 몸이에요. 이제는 보여줄 수 없는 스타일이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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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그런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해요. 사실 집에서만 입어야 할 것 같은 늘어진 느낌의 옷들을 좋아하거든요. 가끔은 구멍난 것도 입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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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손지창과 오연수. 남편과의 커플룩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엔 X를 선택했습니다. 예쁜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작은 실망감을 안겨준 대답에 10점 감점.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물어봤는데요.
"자신 없는 게 아니라 이제는 하면 안 되죠.(웃음) 신혼이라면 모를까 부부가 된지 20년이 다 돼가는데. 남편에게 커플룩 하자고 하면 '너 미쳤어?'라 할 것 같은데요."
정말 그럴까요. 손지창의 대답도 궁금해지는걸요. 커플룩이 부담스럽다면 패밀리룩은 어떨까요.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의 슬하엔 멋진 아들이 둘 있습니다. 얼마 전 손지창의 개인 SNS에는 미술 작품으로 큰 상을 받은 첫째 아들 성민 군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답니다.
"어릴 때나 가능하죠. 패밀리룩도 이젠 아이들이 입지 않으려고 할걸요.(예전 방송에서 옷 단속을 하던 아들의 이야기를 하니) 예전에는 깊은 네크라인이나 짧은 바지 같은 걸 못 입게 하더니, 좀 크더니 참견 안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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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옷을 고를 때, 소재를 많이 신경 써요.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닿을 때 까끌까끌하면 따가워서 못 입겠더라고요. 그래서 부드러운 텍스처의 캐시미어 니트가 좋아요. 화사한 파스텔 톤이면 더욱 좋고요. 또 가을에는 아무래도 입고 벗기 쉬운 아우터가 좋은데요. 머플러로도 활용할 수 있는 판초를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컬러 포인티드 부츠. 확실히 스타일에 멋을 더해 주니까요."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사진=스포츠조선 이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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