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스타라치] 오연수 패션고사 "남편 손지창과 커플룩? NO!"

기사입력 2016-09-19 09:37



배우 오연수의 패션 고사입니다. 어쩜 문제를 푸는 모습까지 우아한걸까요. 결과는 90점입니다. 어떤 문제가 마이너스가 되었을지 함께 볼까요.


먼저 이제껏 오연수가 선보인 패션 스타일 중 베스트를 꼽아보는 문제입니다.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가진 대표 여배우답게 다양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보이고요. 미모의 셀럽들만 한다는 시구 때도 캐주얼한 영 스포티룩을 완벽 소화합니다. 또 터프한 바이커 재킷으로 반전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룩을 제치고 오연수가 선택한 스타일은 바로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 어반 룩. 그동안 줄곧 맡은 배역도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이 많았는데 문항 속 사진을 보니 왜인지 알 것 같죠?


사진=엘비엘(LBL)
"실제로 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갈 때면 보통 이런 스타일의 옷을 많이 입어요. 앞으로도 입고 싶은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여유가 느껴지는 낙낙한 실루엣, 블랙과 화이트를 적절히 섞은 차분한 컬러 매치. 오연수의 스타일은 심플하면서도 편안함을 잃지않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가을에 정말 잘 어울리겠어요. 우아한 가을 스타일링엔 오연수 룩을 참고해보세요.


바캉스 시즌은 지났지만 여유로운 캘리포니아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오연수의 해변 룩이 궁금했습니다. 오연수는 "편안한 스타일이 좋아요"라 말하며 로브 스타일링을 선택했답니다. 아름다운 석양이 비추는 해변, 로브 끝자락을 바람이 스칠 때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한편, 오연수는 한 드라마 속에서 비키니 룩으로 탄탄한 바디라인을 자랑한 바 있는데요. 다시 한번 비키니를 입은 오연수를 기대한다고 살짝 속내를 전하니, 웃음지으며 손사레칩니다.

"벌써 8년이나 지난 화면인걸요. 지금 몸무게에서 5kg은 감량해야 나올 몸이에요. 이제는 보여줄 수 없는 스타일이죠.(웃음)"


3번과 4번은 O,X 문제입니다.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패션이 있다고 답한 오연수. "새롭다고 해서 과감한 스타일이 아니라, 좀 더 부드럽고 착용감도 좋은 옷이라면 모두요" 라며 패션에 대한 소신을 밝힙니다. 최근 유행하는 라운지 웨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일명, 잠옷 패션이라고 불리는 라운지 웨어는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입는 옷을 일상화 시킨 패션 트렌드입니다.

"좋아요. 그런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해요. 사실 집에서만 입어야 할 것 같은 늘어진 느낌의 옷들을 좋아하거든요. 가끔은 구멍난 것도 입기도 하고요."



사진=손지창 페이스북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손지창과 오연수. 남편과의 커플룩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엔 X를 선택했습니다. 예쁜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작은 실망감을 안겨준 대답에 10점 감점.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물어봤는데요.

"자신 없는 게 아니라 이제는 하면 안 되죠.(웃음) 신혼이라면 모를까 부부가 된지 20년이 다 돼가는데. 남편에게 커플룩 하자고 하면 '너 미쳤어?'라 할 것 같은데요."

정말 그럴까요. 손지창의 대답도 궁금해지는걸요. 커플룩이 부담스럽다면 패밀리룩은 어떨까요.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의 슬하엔 멋진 아들이 둘 있습니다. 얼마 전 손지창의 개인 SNS에는 미술 작품으로 큰 상을 받은 첫째 아들 성민 군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답니다.

"어릴 때나 가능하죠. 패밀리룩도 이젠 아이들이 입지 않으려고 할걸요.(예전 방송에서 옷 단속을 하던 아들의 이야기를 하니) 예전에는 깊은 네크라인이나 짧은 바지 같은 걸 못 입게 하더니, 좀 크더니 참견 안 하더라고요."


5번 문제는 오연수의 제안하는 올가을 트렌드를 주도할 패션 아이템입니다.

"요즘은 옷을 고를 때, 소재를 많이 신경 써요.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닿을 때 까끌까끌하면 따가워서 못 입겠더라고요. 그래서 부드러운 텍스처의 캐시미어 니트가 좋아요. 화사한 파스텔 톤이면 더욱 좋고요. 또 가을에는 아무래도 입고 벗기 쉬운 아우터가 좋은데요. 머플러로도 활용할 수 있는 판초를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컬러 포인티드 부츠. 확실히 스타일에 멋을 더해 주니까요."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사진=스포츠조선 이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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