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유희열 "강연 형식이었다면 거절했을 것"

기사입력 2016-09-20 16:07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유희열이 새 예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새 예능 '말하는대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동MC를 맡은 유희열과 하하가 참석했다.

이날 유희열은 '말 버스킹'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프로그램에 대해 "아마 유명한 사람이 등장해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MC직을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거리라는 열린 공간에서, '강사와 청자'의 관계가 아니라, 버스커 대 사람의 동등한 관계로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섭외에 응했고, 실제로 현장에서 소통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말하는대로'는 '말로 하는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최근 트렌드인 거리 버스킹을 재해석했다. 게스트들과 야외에서 녹화된다. MC로는 뮤지션이면서도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유희열과 하하가 낙점됐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가수 이상민, 미국인 타일러, 영화 '김종욱 찾기'와 뮤지컬 '그날들'의 장유정 감독, 생선 김동영 작가가 함께한다. 유희열과 하하의 첫 호흡이 공개될 '말하는대로'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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