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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의 깊어진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백성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자"는 흉서로 궐 안팎의 분위기가 급변했지만, 영은 라온의 무릎을 베고 누워 서역에서 건너온 인어 아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다리를 다친 라온이 "다신 다치지 마라. 다른 사람 앞에선 웃음이 나도 참거라"는 명을 거절하자, 볼에 뽀뽀를 한 뒤 "세자의 말을 거역한 벌"이라는 좋은(?) 핑계와 달빛 아래 어부바 데이트로 속이 꽉 찬 달달함도 선사했다.
이에 라온이 홍경래의 여식임을 안 상익은 흩어졌던 세력을 모으기 위해 그녀를 찾아갔고, "네게 해 줄 얘기가 있다"며 진짜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때마침 뒤에서 나타난 영은 "그 이름을 어찌 아셨소? 홍라온"이라고 물으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장식했다. 상익이 라온의 진짜 이름을 부른 이유를 알게 된다면, 영이 두 사람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는 곧 궐 안팎이 모두 뒤집히는 큰 사건이 될 것이기 때문.
지난 9회처럼 라온의 이름으로 끝났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10회의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를 더하며, 이날 시청률은 19.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라온을 여인으로 곁에 두는 방법을 찾았다며, 해피엔딩을 맞고 싶은 소망을 드러낸 영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구르미 그린 달빛', 오는 26일 밤 10시 KBS 2TV 제11회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