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 영화 속에서는 간간히 파격 노출이 등장한다. 이같은 파격 노출은 영화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거나 영화계의 트렌드를 바꿔놓는 역할까지 한다.
최근 공개된 영화 스틸에서 북한 어부 철우 역을 연기한 류승범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남한으로 떠내려 온 난감한 상황을 표정 하나에 그대로 담아내며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류승범은 캐릭터의 좌절과 혼란을 담기 위해 전라 노출 연기를 감행했다. 특히 이 장면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에게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탄생한 신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
|
이 파격 노출은 이후 여성 신인들의 데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상적인 데뷔를 위해 파격 노출을 하는 작품을 통해 신고식을 치르는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인간중독'의 임지연, '마담 뺑덕'의 이솜, 최근 '아가씨'의 김태리까지 신인 여배우들이 파격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로 삼는 경우가 많아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