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첫방③]악녀X외톨이…'투' 윤아의 변신은 통할까

기사입력 2016-09-23 09:4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투 윤아의 변신은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장혁린 극본, 곽정환 연출)가 23일 오후 첫 방송된다.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송윤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윤아) 등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하고 강렬한 액션 드라마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 송윤아가 SBS '미스터Q'(1998) 이후 18년 만에 악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윤아가 직접 "내가 해왔던, 나름 쌓아왔던 캐릭터가 있었는데 그동안 보여줬던 연기 스타일과 많이 벗어난 캐릭터였다. 그런 지점이 궁금했고 기대됐다. 연기자로서 폭을 넓힐 기회가 된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을 정도. 극중 그가 연기하는 최유진은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라지 않는 잔인한 야망가이자 악녀다. 최근 MBC '마마'(2014), KBS2 '어셈블리' 등을 통해 자애로운 모습과 밀도 높은 감성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송윤아가 어떤 악역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송윤아의 변신만큼 소녀시대 윤아의 변신도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윤아는 '총리와 나' 이후 2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컴백한 윤아는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며 은둔형 외톨이로 사는 최유진을 연기한다. 앞서 '총리와 나' '너는 내 운명' 등에서 보여줬던 밝고 발랄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분노에 찬 모습으로 "죽여!! 죽여버려!!"라고 소리치는 윤아의 모습이 담겨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앞서 제작발표외에서 윤아는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내 인생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THE K2'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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