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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어느덧 스물 셋. 이제 소녀의 티를 벗고 숙녀의 성숙함을 입어가고 있는 수지가 한국과 중국 패션지 커버를 동시에 장식하며 2016년의 가을을 알렸다.
수지는 '당신은 친절한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친절은 당연한 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리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일을 하다보니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낀다"고 운을 뗐다.
그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누가 강요하지도 않았고, 강요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니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현장에서 제가 밝고 친절하면 다른 사람들도 힘을 얻는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 첫사랑의 커리어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저요? 그냥 국민이죠. 국민"이라는 너스레로 유연하게 답한 뒤 "어떤 수식어에도 짓눌리면 안될 것 같다. 대중이 저에게 원하고 기대하는 모습이 있고, 제가 가져가고 싶은 다른 모습도 있는데 둘을 절충해 나가면 될 것 같다"고 성숙한 답을 내놨다.
종영한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날 작품"이라며 "극중 '노을'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애착이 많이 가는 캐릭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판 쎄씨는 "23살의 수지는 섹시미가 더해졌지만 여느 소녀들처럼 여전히 떡볶이를 좋아했다"며 천진난만한 그녀의 매력에 관심을 보였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