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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강호동 표 '한식대첩'은 성공을 거둘까.
특유의 재미는 물론, 한식을 알리는 공익성까지 잡았다는 평을 받는 '한식대첩. 중심이 되어 줄 한식대가 심영순 위원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음식 칼럼니스트 유지상 위원, 젊은 감성을 더할 스타셰프 최현석 위원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진은 믿음직스럽다. 음식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 주며, 공정한 심사, 촌철살인 심사평을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올리브TV '한식대첩4'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강호동은 새롭게 MC를 맡게된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식대첩'은 MC김성주의 부드럽고 재치있는 진행이 맛을 더했던 프로그램. 강호동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한식대첩'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현장의 흥을 돋우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 익살스러운 부분을 살리는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또한 "첫 녹화가 18시간이나 걸렸다"며 "체력은 자신 있는 편인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며 심혈을 기울인 첫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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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도 강호동을 추켜세웠다. "앞선 MC인 김성주 친절하면서도 선을 지키는 편이었다면, MC 강호동은 친절을 넘어 허물이 없는 것 같을 정도로 출연자와 '가족'처럼 어울리면서도, 고수들을 상대로 예의를 지켜야 할 때는 180도 바뀌면서 자세를 고쳐잡더라"고 말하며 '한식대첩'에 적절하게 융화된 강호동을 설명했다. 시즌3에서 평균 4.1%, 최고 5.8%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했던 '한식대첩'이 강호동이라는 돛을 달고 더 많은 인기를 얻게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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