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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하늘이 하드캐리를 이어간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이 2막을 연다. 그동안 '달의 연인'은 해수(이지은, 아이유)를 중심으로 고려 황자들의 관계와 캐릭터 설명 등을 풀어내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11회부터는 본격적인 로맨스와 궁중 암투를 풀어낼 계획이다. 그리고 2막에서도 강하늘의 하드캐리는 빛날 전망이다.
2막에서는 180도 다른 강하늘의 매력이 드러난다. 왕욱 캐릭터의 흑화 과정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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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은 "왕욱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이유였다. 왕욱은 그 이유가 캐릭터의 핵심이고, 캐릭터가 변하는 개연성이고, 캐릭터의 주제였다. 왕욱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 속에서 지위와 위치에 따른 수많은 내적 갈등이 쌓이고 닳고 닳아서 이뤄가는 인물이다. 정략 결혼, 해수를 연모하는 마음, 캐릭터가 변화하게 되는 이유까지. 사실 참 안타까운 사람이다. 앞으로의 '달의 연인'은 더 극적으로 깊고 가슴 아파진다. 왕욱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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