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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아수라'는 제목부터 독특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시시한 악당을 주인공으로,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사는 남자와 그 주변 악당들의 거래와 싸움을 그려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것이 '아수라'의 시작점이 됐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로 삶의 생존을 위해 부패 형사로 변하게 된 주인공이 악인들과 손을 잡고 그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짓밟으며 이용하는 이야기를 큰 줄거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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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도 이에 대해 "대본을 읽고 나서 모든 인물들이 인간같지 않은데 인간이랍시고 하는 걸 보고 아수라판이라고 생각했다"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