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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해 여름부터 시작한 한국영화의 독주가 '아수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밀정'의 흥행은 작품의 완성도도 큰 역할을 했지만 대진운도 좋은 편이었다. 같은 날 개봉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개봉 전 분위기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해 '밀정'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14일에 개봉한 '매그니피센트7'과 '벤허'도 마찬가지였다. '밀정'의 티켓파워는 추석연휴까지 끼면서 극장가에 휘몰아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은 '아수라'도 마찬가지다. 28일 개봉한 '아수라'는 개봉 첫주에 개천절 연휴를 맞는다. 극장가에서 연휴는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흔들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때문에 '아수라'가 흥행파워를 발휘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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